해수 유입에 따른 응급조치 등 농작물 염해 피해 선제적 대응

무안군, 주요 간척지 배수갑문에 자동 염도측정기 설치 운영(자동 염도 측정기)/ⓒ이병석 기자
무안군, 주요 간척지 배수갑문에 자동 염도측정기 설치 운영(자동 염도 측정기)/ⓒ이병석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가뭄 및 배수갑문 누수 발생 시 농작물 염해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주요 간척지 4개소(복길, 창포, 금산, 구일) 방조제 배수갑문에 해수 유입 감시 및 농업용수 적합 여부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자동 염도측정기를 설치하여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방조제와 인접하여 있는 간척지의 특성상 배수갑문 고장 및 이물질에 의한 누수 등 해수 유입으로 염도가 상승하여 그동안 농작물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안군은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요 간척지 4개소에 자동 염도 측정기 7개소(복길 1, 창포 2, 금산 2, 구일 2)를 설치해 가뭄 시 염도 상승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고 관계 기관(한국농어촌공사) 과의 조속한 협의 및 즉각적인 선제적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 염도측정기에 LED 전광판과 자동 문자발송 시스템을 설치하여 경작 민들 스스로 염도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담당 부서에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사시 대민 홍보 등 경작 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자동 염도측정기 설치로 인하여 한해 농사를 망치는 염해 피해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이 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경작 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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