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박 5일 도보행진(10월 28일부터) 노동자투쟁결의대회(150일째) 후 여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투쟁 158일째 대경지역 국회의원 어느 누구도 노동자 생존권 및 노동인권과 직결되는 민생문제에 지원해법을 찾지 않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의 상근 노조간부들이 영남대의료원지부 고공농성투쟁을 연대투쟁하는 일환으로 로비 선전전 및 의료원 입구에서 피켓선전전을 하는 모습 /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영남대의료원지부 제공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의 상근 노조간부들이 영남대의료원지부 고공농성투쟁을 연대투쟁하는 일환으로 로비 선전전 및 의료원 입구에서 피켓선전전을 하는 모습 /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영남대의료원지부 제공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경북 경주 최부자 고택 기자회견 후 경주에서 대구 영남대의료원까지 투쟁 승리 4박 5일 도보행진을 했다. 150일째 노동자투쟁결의대회 후 5일 영남대의료원 노조파괴 탄압에 맞선 158일째 고공농성투쟁에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해법이 절실하다.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고공농성투쟁은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파괴 같아 한여름 찜통더위에 강풍과 태풍에 이제 겨울 엄동설한 혹한기 길목에 있다. 안타깝게도 영남대의료원은 해결방안도 없이 강 건너 불구경만하고 있다. 대구고용노동청 사적 조정위원이 영남대의료원과 노동조합의 사적조정(안)에도 오로지 영남대의료원은 불가의 입장만을 반복했다.

영남대의료원 부당해고(간호사)노동자(전국보건의료노조 박문진 지도위원 영남대의료원지부 송영숙 부지부장)가 지난 7월 1일부터 영남대의료원 75미터 고공농성투쟁에 돌입한지 158일째이다. 대경지역 시민사회단체 범시민대책위 및 노동청 중재에도 불구하고 영남대의료원은 오만에 빠져 화해할 노력이 없다.

지난 10월 15일 송영숙 부지부장이 급격한 건강 악화로 107일 농성으로 하행했다. 그러나 박문진 지도위원 홀로 한파와 폭풍우에 굴하지 않고 영남대의료원이 노조파괴의 부당성을 반성하고 사과하길 염원하며 매일 500배 절을 하고 기도하며 고공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이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이 나서야 한다.

여당 야당 구분 없이 노동자 생존권 및 노동인권과 직결되는 민생문제의 지원해법을 찾아가야 한다. 그동안 무관심과 방관으로 일관했던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의 민생문제 지원활동을 반성하고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서 절박하게 백척간두에 선 여성해고노동자의 생명과 삶을 구해야 한다.

군사독재 박정희는 영남학원을 탈취했고 영남학원비리로 쫓겨났던 박근혜를 재단이사장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노조탄압이다. 이는 영남대비정규직교수노조탄압 및 전국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 노조집단탈퇴 노조파괴가 우연이 아닌 것이다. 노조파괴전문 창조컨설팅(대표 심종두 대법원 실형 판결)을 앞세워 필연적 목표 집중타격 기획의 노조탄압이다. 이를 대구경북시도민이 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만 무관심과 방관으로 모르쇠하고 있는가? 노동자투쟁결의대회는 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 대경지역본부장 김진경(영남대의료원지부 지부장),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길우),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 영남학원민주단체협의회 이용우 공동대표

영남대의료원노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 공동대표 백현국(진보연대대경본부 상임대표),전교조대구지부(지부장 조성일)와 공동 주최로 민중가수 이수진, 사회자 김선우 공동상황실장(영남대의료원 노조정상화 범시민대책위), 차은남 조직국장(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이 진행했다.

노동자투쟁결의대회 요구는 다음과 같다. 1. 노동조합 기획 탄압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2. 노동조합 원상회복 3. 해고자 원직복직 4. 영남학원 재단 민주화 5. 노동기본권 쟁취 · 비정규직 철폐이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 고공농성투쟁은 단지 한 두 명 해고노동자의 부당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는 이 땅의 일 천만(10,00만)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과 노동해방세상을 열어가는 전국노동자연대투쟁의 시작이다.

이번 영남대의료원지부 고공농성투쟁을 통해 참 된 노동자의 삶은 ‘반드시 이긴다’ ‘반드시 승리한다’ ‘필승할 것이다’ 한반도 남측 사회 선과 악을 선명하게 분별하고 응징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이는 영남학원사회민주화운동 및 일제식민지적폐청산으로 박정희 군부독재의 역행적 역사 문화 교육 의식 적폐를 청산하는 첫걸음이다. 병원 모퉁이를 돌아가는 찬바람에 감나무의 ‘불그름한 한 잎’은 한줌 햇살로 반짝거리는 빛남의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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