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 올 겨울 야간탑승 특별 할인 이벤트 실시!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 북항에서 출발 유달산과 바다를 가로질러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장 ‘3234m’ 길이를 자랑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야간 탑승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와 목포의 야경을 한눈에(목포 해상케이블카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야간 탑승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병석 기자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와 목포의 야경을 한눈에(목포 해상케이블카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야간 탑승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병석 기자

이번 야간 할인행사는 저녁 6시 이후로 방문하는 모든 야간 탑승고객에 한해 크리스털 캐빈 4,000원, 일반 캐빈 3,000원의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하며 타 프로모션과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주간 성인 왕복요금은 일반 케빈 2만 2000원,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은 2만 7000원이며, 행사 기간에 야간 탑승 시 일반은 19,000원 크리스털 케빈은 23,000원으로 각각 할인 적용된다.

국내에서 가장 긴 3234m의 코스 길이와 유달산 상부에 155m 높이의 최고 케이블카 타워를 자랑하며 타 지역과 차별화를 시도한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관광객 40만 명을 넘기고 주말에는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올겨울 최고 핫 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케이블카를 매달고 움직이는 직경 58㎜의 와이어로프는 국내 케이블카 와이어 중 가장 두껍고 1.5t짜리 소형 자동차 170대를 외줄로 끌어올릴 정도의 강도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 코스는 북항 승강장에서 출발해 유달산 승강장을 거쳐 고하도 승강장까지 편도 또는 왕복 코스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운행이 조절되어 안심하고 탈 수 있다.

또 중간 기착지인 유달산 승강장에선 자유롭게 승. 하차할 수 있고, 바로 유달산 정상에 올라 아기자기한 목포 시내와 시원한 다도해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북항에서 탑승해 일등바위, 이등 바위를 눈앞에서 바라보며 지나다 보면 솟아오른 바위 산 능선 위로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소요정 등 아름다운 정자가 줄줄이 시야에 들어온다.

유달산에서 155m 주탑을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고하도까지 바다 위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탁 트인 목포항과 다도해를 선보인다.

유달산의 커다란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풍광도 아름답지만 투명 크리스털 케빈 발아래 펼쳐지는 목포 원도심의 다닥다닥 붙은 집들도 어릴 적 고향의 옛 추억을 떠올리듯 색다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해 질 녘에는 먼바다 너머로 빨갛게 일렁이며 넘어가는 태양을 붉게 물든 바다와 함께 하늘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북항에서 출발해 종점인 고하도까지 갔다 돌아오는 왕복 코스는 총 40여 분이 소요되며, 주말에는 밀려드는 탑승객으로 인해 승차 시 약간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11월부터 2월까지 동계기간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금·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2020년 2월 29일까지 야간 특별 할인행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이번 야간할인 행사를 통해서 목포시 도심 전체의 야경과 유달산을 경유하여 목포대교가 보이는 다도해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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