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 18.6점, 내년 2.1% 인상 예산안 당혹스럽다!”

[뉴스프리존, 국회=최문봉 기자] 바른미래당은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에 대한 한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되었다.”고 말하며 “과락도 안되는 20대 국회, 월급받을 자격이 있나”라고  밝혔다.

사진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4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뉴스프리존
사진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4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뉴스프리존

이어 “조사에 따르면 부정적 평가가 77.8%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면 18.6점이다. 참혹할 따름이다.”라고 밝히며 “하물며 일반 자격시험의 과락도 40점인데, 대한민국 국회가 20점도 안되는 점수라니. 이는 20대 국회가 ‘일을 안했다’라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의는 말하고 있다. 무노동에 가까운 직무유기를 한 국회의원들이 천만 원이 넘는 세비를 받을 자격이 되는가.”며 “더욱이 내년에는 2.1%가 인상되는 예산안이 발표되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 반 년 남짓한 시간에, 14,000건이 넘는 계류법안을 포함하여 산적한 현안들이 쌓여 있음에도, 연이은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 국회. 내 탓이니 네 탓이니 하는 거대 정당들의 대립에 국민들의 마음만 타들어 갈 뿐이다.”라고 힐난했다.

또한 “바짝 다가온 내년 총선의 승기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써 국회를 이용할 요량이 아니라면, 마땅히 할 일을 하라. 달고 있는 금배지를 보기 바란다.”고 언급하며 “누가 위임해준 것인지, 무엇 때문에 본인들에게 달아준 것인지,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바른미래당 또한 20대 국회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며, 민의에 따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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