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6개동에 1톤 트럭용 염화칼슘 살포기 보급
도로폭 최대 12m 커버…낙상 등 각종 사고 예방

광주 남구는 골목길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관내 16개동에 승합차용 염화칼슘 살포기를 보급했다./ⓒ광주 남구
광주 남구는 골목길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관내 16개동에 승합차용 염화칼슘 살포기를 보급했다./ⓒ광주 남구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9일 폭설에 따른 빙판길 낙상 사고 및 교통사고 등 피해를 예방하고, 골목길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관내 16개동에 승합차용 염화칼슘 살포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정부 주관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받은 포상금 7,200만원으로 1톤 트럭 제설차에 장착할 수 있는 염화칼슘 살포기 16대를 구입, 관내 각 행정동에 각각 보급했다.

16개동에 1톤 트럭용 염화칼슘 살포기를 보급하게 된 이유는 비좁은 이면도로의 대형 제설차의 진입이 어려운데다, 골목길 좌우로 주차돼 있는 차량으로 인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보급한 1톤 트럭용 염화칼슘 살포기는 좁은 이면도로는 물론이고, 도로폭 최대 12m까지 제설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살포기 안에 최대 300㎏의 염화칼슘과 모래를 적재할 수 있어 폭설 시 신속한 제설차량 투입으로 이면도로 결빙 예방과 주민들의 낙상 사고 방지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폭설 등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1톤 트럭용 제설차량이 관내 이면도로를 누빌 수 있도록 매월 2차례 이상 수시 점검을 실시해 제설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설차량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올 겨울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 경로당과 금융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235곳에 한파 쉼터를 설치,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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