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 구축 가속화․장기임대용지 조성 확대 등 3,310억 원 편성

새만금개발청 내년도 예산이 3,31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새만금개발청 내년도 예산이 3,31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이 내년도 예산이 올해 본예산 2,562억 원보다 29.2%(748억 원) 증가한 3,31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예산안을 보면, 주요 계속사업으로 동서도로(396억 원), 남북도로 1단계(1,231억 원)․2단계(925억 원), 장기임대용지 조성(416억 원) 등이 반영됐다.

우선, 동서도로는 2020년 준공 소요가 반영됐으며, 남북도로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 모든 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1단계(’22년 준공), 2단계(‘23년 준공) 구간에 대해 ‘19년 예산 대비 각각 318억원, 322억원이 증액됐다.

장기임대용지는 계획된 100만㎡ 중 잔여 면적 34만㎡ 조성을 위한 280억 원이 정부안에 반영되고, 이어 ’19년 하반기 활발한 입주계약실적을 감안해 국회심의단계에서 136억 원이 추가로 증액돼 기업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건립(’23년 개관 예정)과 새만금 상수도시설 건설(장신배수지)은 국회심의단계에서 각각 토지 보상비 21억 원, 설계비 1억6000만원이 반영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시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해지는 등 내년부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14억원), 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시범사업(8억원)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간선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과 임대용지 조성 확대 등 핵심사업 예산확보에 큰 성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새만금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속적인 재정 투입으로 새만금사업의 성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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