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어머니의 살뜰한 마음으로, 어머니를 보살피는 정성으로’

▲이동기 더불어민주당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이 송영길 심기준 의원, 허영 강원도당 위원장, 김경수 강릉지역위원장 등 각 지역위원장과 김철수 속초시장, 이경일 고성군수, 최종현 속초시의장, 고제철 양양군의장, 장문혁 평창군의장 등 지역정치인 및 지지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신의 자서전 '한길'의 출판기념회를 속초생활체육관에서 가졌다. Ⓒ인터넷언론인연대
▲이동기 더불어민주당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이 송영길 심기준 의원, 허영 강원도당 위원장, 김경수 강릉지역위원장 등 각 지역위원장과 김철수 속초시장, 이경일 고성군수, 최종현 속초시의장, 고제철 양양군의장, 장문혁 평창군의장 등 지역정치인 및 지지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신의 자서전 '한길'의 출판기념회를 속초생활체육관에서 가졌다. Ⓒ인터넷언론인연대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이동기 더불어민주당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자서전 '한길'의 출판기념회를 속초생활체육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송영길 심기준 의원, 허영 강원도당 위원장, 김경수 강릉지역위원장 등 각 지역위원장과 김철수 속초시장, 이경일 고성군수, 최종현 속초시의장, 고제철 양양군의장, 장문혁 평창군의장 등 지역정치인 및 지지자 600여명이 참가했다. 

이동기 위원장은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2003년 열린우리당 속초고성양양지구당 창당 준비위원장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에 이른 토박이 지역정치인이다.

이날 출판기념회 무대에는 자서전 ‘한길’의 부제 ‘이제 제가 모시겠습니다-어머니의 살뜰한 마음으로, 어머니를 보살피는 정성으로’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 위원장이 ‘한 눈 팔지 않고 속초·고성·양양 발전을 위해 뛰어온 한길, 부패와 타협하지 않는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 어머니의 애절한 사랑과 어머니를 잘 섬기려는 자녀의 효심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서전 축사를 맡은 송영길 의원은 “금강산을 눈앞에 두고 오가지 못하는데 이 길을, 이 벽을 이동기 위원장과 함께 뚫어보려고 한다”면서 “블라디보스톡의 시베리아 철도와 연결되는 것은 한반도가 북쪽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통로를 만드는 일이다. 이 꿈을 현실화할 가장 최전선에 있는 사람이 이동기 위원장이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이 동북아의 관광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다. 이런 비전과 꿈을 가지고 한길을 걸어온 이 위원장과 함께 꼭 이 일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출판인사말에서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15년 네 번의 국회의원 낙선은 저에게 이기는 싸움을 위한 과정이었다"며 "더 큰 이동기 더 나은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충분한 숙성과정이며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이어서 그는 “이 지역은 강원도 최북단으로 지난 50년간 보수정당이 집권했다. 그런데 이분들에게 속초·고성·양양은 뭔가 볼모지역 같았다는 느낌이 있다. 저는 이곳에서 회를 먹고 뼈를 묻을 사람이다”라며 토착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관광산업과 관련해 “대한민국 관광1번지이고 2천만이 넘는 관광 인파가 다녀가는 설악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70~80년대 방식에 멈춰있다”며, “정주형 관광이 필요하다. 뭔가가 남는 관광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만 울궈먹어서는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끝으로 “이를 위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감히 말씀드리는데, 25년 정치 경력으로 다져진 관계, 인맥들을 통해 지역 재생과 다시 한번 전성기로 발돋움하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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