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세무민 중단하고 합의와 약속이행으로 공당의 모습 보여줘야”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상정 순서를 두고 불법적인 예산처리라고 문제삼는 것은 ‘빽태클 대장 자유한국당(자한당)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뉴스프리존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뉴스프리존

박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10년 말에는, 정의화 국회 부의장이 2011년도 예산안을 예산 부수법안보다 먼저 상정해서 처리했다.”며 “본인들이 무슨 일을 했었는지 기억하지도 못하고, 입법보다도 떼쓰는 법에만 열중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책임정치의 실종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여야가 충분한 합의처리를 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벼랑 끝까지 몰고 간 것은 자한당이다. 민주당은 국가 예산안 통과가 정기국회 내 처리되지 못하는, 또 다른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없었기에 불가피하게 2020년도 예산안 처리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한당은 이를 대여 투쟁의 명분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공당이 ‘새빨간 거짓말’만 일삼으면, 국민들로부터 ‘진짜 레드카드’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한당은 습관성 거짓말의 참혹한 대가를 진심으로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자한당은 ‘갑질’과 ‘삽질’의 혹세무민을 중단하고, 합의와 약속 이행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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