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전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는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국회개혁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광주·남구형 에너지뉴딜로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광주 동남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강복 기자
이정희 전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는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국회개혁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광주·남구형 에너지뉴딜로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광주 동남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강복 기자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이정희 전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가 12일 내년 총선에서 광주 동남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감사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국회개혁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광주·남구형 에너지뉴딜로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위기를 지켜만 볼 수 없었고 광주와 남구의 경제적 정체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경제적 자산인 혁신도시와 한전을 광주와 남구의 지역경제활성화 동력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차기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내년 총선에서 광주정치의 새판짜기를 통한 정치력의 복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감사는 광주와 남구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도시와 연계한 상생발전’과 ‘한전을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전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중심으로 한 ‘광주·남구형 에너지 뉴딜’과 ‘광주남구와 혁신도시간 광역교통망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전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전의 1년 예산 규모가 광주광역시 예산규모(약 5조) 보다 14배 더 많은 약 72조이지만 그 효과가 광주와 남구의 경제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조성 중인 남구의 에너지밸리 산단에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과 관련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여 에너지 신신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것이 남구와 광주가 사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전 감사는 남구 구민들과 당원들에게 “누가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정권재창출을 주도할 사람인지, 누가 광주와 남구의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킬 사람인지에 대해 판단해달라”며 “문재인 정부 탄생의 주역이자 대통령 사람으로서 한전에 근무해보고, 한전을 잘 알고, 한전과 소통할 수 있는 한전 상임감사 출신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정희 전 한전 상임감사는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9시 30분 3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5.18묘역을 참배·헌화한 후 광주시의회와 남구의회를 방문해 자신의 출마 배경과 이유를 설명하고 지역현안 관련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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