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계층에 최적의 금융서비스 제공. 본격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하는 (가칭)토스뱅크가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16일 금융위원회  심사과정을  통과,예비인가를 획득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제 3인터넷전문은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사진은 토스뱅크 로고/ⓒ뉴스프리존
토스뱅크는 16일 금융위원회 심사과정을 통과,예비인가를 획득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제 3인터넷전문은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사진은 토스뱅크 로고/ⓒ뉴스프리존

토스뱅크는 16일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함이로써 조만간 공식 준비법인인 ‘한국 토스은행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고 본 인가를 위한 인력 구성 및 물적 설비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토스뱅크는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5년여간의 핀테크 사업 운영으로 쌓아온 경험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의 시중은행 및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자본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고,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글로벌 투자사(VC)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성공적인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최적의 안을 구성했다.

이번 심사과정을 통과한 토스뱅크는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 소외 계층(underbanked)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되어 온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SOHO) 고객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포괄적인 금융 데이터 활용 경험을 비롯, 혁신 상품 출시 경험, 압도적 사용자 경험 설계, 혁신적 조직 구성 등을 토스뱅크의 핵심 역량으로 소개하고, 사업 계획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며 은행 설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을 강조했다.

앞으로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1,600만 가입자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전략 주주의 방대한 고객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운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뱅크는 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대한 기대와 성원에 혁신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가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뱅크’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19년 12월 현재 누적 사용자 1,600만 명, 누적 송금액 69조 원을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계좌,  카드, 신용, 보험 등 각종 조회 서비스뿐만 아니라 적금, 대출 등 금융 상품 개설 및 투자 서비스 등 금융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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