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 12일 하반기 교육과정 수강생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작품발표 및 전시회를 열었다./ⓒ남해군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 12일 하반기 교육과정 수강생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작품발표 및 전시회를 열었다./ⓒ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 12일 하반기 교육과정 수강생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작품발표 및 전시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하반기 강좌엔 총 21개의 과목이 편성돼 수료생 271명을 배출했고, 34명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으며, 11명은 현장실습을 마치면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귀요미 벨리, 날씬라인댄스, 하모니카 연주, 줌바댄스, 의류제작반, 헤어미용사, 메이크업 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작품발표회를 가졌고, 꽃차소믈리에, 퀼트&자수사랑반, 가죽공예, 닥종이공예, 푸트카빙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는 1백만원의 성금 기탁식도 진행됐다. 기탁금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그간 봉사활동과 판매사업을 통해 모아온 것으로, 김영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조리기능사 강좌를 수강하고,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김미선 씨의 사례발표 시간도 가졌다.

김 씨는 “저는 45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6년 전 아름다운 보물섬에 귀촌해 현재는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밑반찬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에서 요리를 못해 고민에 빠졌었다”며, “우연히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조리기능사 과정이 개설된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올해 6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오늘의 작품발표회는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던 강사님들과, 열의를 가지고 참여한 수강생 여러분이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알찬 프로그램들을 통해 취·창업을 돕는 과정들이 곧 남해군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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