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이우창 기자] 두산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일대에 짓는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가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주택형에서 1순위 마감했다. 지난 13일에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3일간 다녀간 방문객만 3만2000여명에 달한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에는 308가구 모집에 9501여건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만 30.8대 1이다.

해당 청약 경쟁률은 부평구 내 분양 실적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 2002년 신성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분양했던 ‘신성미소지움(1순위 평균 12.7대 1)’이 인천 민간택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17년 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송도신도시 분양물량을 제외하면 인천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63.8대 1을 기록한 59B㎡형에서 나왔다. 해당 주택형은 3베이·3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고 채광성 및 통풍성이 우수하다. 주부들의 이동동선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ㄷ'자 주방형태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두산건설,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1순위 30.8대 1 경쟁률 보여
두산건설,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1순위 30.8대 1 경쟁률 보여

이 외에도 49㎡ 타입은 4.04대 1, 59㎡A는 21.07대 1, 74㎡는 24.53대 1, 84㎡는 26.2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해당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7호선 연장선 산곡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곡역이 들어서면 해당 단지에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하게 된다. 아파트의 입주에 맞춰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산곡역이 개통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 뫼골놀이공원이 있으며 원적산공원과 인천나비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자리잡고 있다. 남단에는 마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와 산곡북초등학교가 있으며 청천중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인천의 명문고등학교들인 세일고등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와도 가깝다.

두산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근, 서울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옆 동네나 다름없는 인천 부평구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지하철7호선 연장선 호재’와 더불어 부동산 규제가 덜한 ‘비조정대상지역’이란 점도 분양흥행의 주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 정당 계약은 다음달 6~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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