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째 맞아 장생도, 모란도, 화조도, 문자도, 화접도, 바보화초도, 초충도, 모란과 국화 작품 전시

제2회 민화 그리다 회원전에서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무 기자
제2회 민화 그리다 회원전에서 정기옥 대표(사진 왼쪽에서 다섯번 째)와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무 기자

[뉴스프리존,안산=김현무 기자] 제2회를 맞이한 '민화 그리다' 회원전이 18일 오후 4시 경기 안산시 젤루존 1F 56호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전시회는 민화에 입문한지 3년 이내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수고한 작품을 선보이며 송년회를 겸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정기옥 대표(안산민화협회 부회장)는 "우리 조상들이 민화를 그리며 삶의 애환을 느끼고, 더 좋은 내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 오셨다는 것을 생각하며 작품을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민화는 누구나 사랑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본다. 여러가지 재능있는 회원분들이 민화를 그려주고 있어 내년에도 기대가 크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회원전을 방문한 김명신 연우 갤러리 원장은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보고 너무나 반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풍습들이 중국과 일본을 뛰어넘어 섬세하고 따라갈 수 없을 정도라고 칭찬하기에 민화를 그리는 여러분들의 오랜 작품활동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제2회 민화그리다 회원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있다./ⓒ김현무 기자
제2회 민화그리다 회원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있다./ⓒ김현무 기자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시 중앙동 모두문화센터에서 시작된 '민화 그리다' 회원전은 매년 새로운 작가들과 함께 한국의 서정적이고 친화적인 민화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작가와 관객 간 편안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장생도, 모란도, 화조도, 문자도, 화접도, 바보화조도, 초충도, 모란과 국화 등 화려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이번 회원전은 내년 1월 14일까지 전시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