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206건, 예산‧결산안 등 총 376건 의안 상정 의결
세계수영대회, 5.18 왜곡․폄훼행위 대응 등 의정활동
연말에 불거진 나현 시의원, 부도덕한 사건 아쉬움이 남는 대목

광주시의회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특별위원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특별위원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광주시의회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시의회는 22일 2019년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2020년 새해의 의정방향을 발표했다.

광주시의회는 제27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84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10회, 127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시민의 건강과 안전 예방,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례안 206건을 처리했다.

또 예산‧결산안 18건, 동의‧승인안 87건 등 총 376건의 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전체 조례안 206건 중 55%인 114건을 의안발의로 입안했으며 지난 1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부문 최고의 상인 ‘대상’과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광주시와 시 교육청의 7조 9천억 원이 넘는 새해 예산을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심의․확정했다.

또한, 광주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미래비전 모색, 실질적인 자치분권 확립을 위한 전문적인 검토와 정책방향 마련을 목표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특별위원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아울러,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환경기초시설, 빛그린산단 등 67곳에 달하는 지역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현장에서 묻고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정책의회’를 구현해왔다.

광주시와 시 교육청, 산하기관 등 103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730건을 지적함으로써 시정․개선을 요구하였으며, 시정현안에 대해 시정질문 86건, 5분 자유발언 39건, 긴급현안질문 1건 등으로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5․18광주민주화운동 왜곡․폄훼행위에 대한 엄단과 5․18진상규명특별법 마련을 위해 5․18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물론이고, 전국 시․도의회가 연대하여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5․18정신의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이외에도 지역 주요현안의 해결을 위해 성명서 발표와 결의안 채택, 주요기관 방문건의 등 광주시와 정치권, 시민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등 긴밀하게 대응해 왔다.

광주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연말에 불거진 나현 시의원의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에게 의원공통경비를 대납하게 한 부도덕한 사건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광주시의회는 비위행위를 일으킨 당해 의원을 즉시 제명 조치하였으며, 현재 의정지원 관련 제도운영상의 보완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올해 한 해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광주 발전을 위해 늘 공부하고 연구함으로써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새해에도 시민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라도 기꺼이 달려가 더욱 정의롭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