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후 7시 본회의 소집, '패스트랙법안 상정놓고 여야 충돌 불가피'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국회는 오늘 오후 7시 본회의를 소집해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일괄 상정  처리할 것으로 예상돼 여야간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문희상 국회의장은 법안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재적 295명 기준 148명이 되면 오늘 본회의를 연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의장은 오전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의 회동자리에서 예산 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본회의 개최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도 각각 7시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오늘 본회의에서는 우선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 예산 부수법안(22건) 등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 개혁 법안 등을 일괄 상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법안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은 이때부터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여야 창과 방패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