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배수현 기자]여름 휴가 시즌인 요즘 열대성 질환인 뎅기열이 베트남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우리 교민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한 5만 8천여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1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보건부도 뎅기열 시즌이 보통 9월에 시작되지만 올해는 5월로 앞당겨졌다며 지방정부에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한 모기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 

▲ 뎅기열을 옮기는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
고온 다습한 베트남에서 최근 우기에 접어들었고, 이와함게 부동산 건설 붐으로 모기 서식에 적합한 공사 현장이 많이 늘어나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하노이를 비롯해 남부 호찌민시와 중부 관광지 다낭 등 10개 지역에서 뎅기열이 빠르게 퍼지면서 일부 지역 병원은 병실 부족을 겪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에서 뎅기열 급속 확산됨에 따라 이곳을 여행하는 여행객과 교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korea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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