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열 홍보기획과장, "서비스 안착 및 유지 관리에 최선 다할 것"
모바일 사용자 증가에 맞춰 ‘반응형’ 홈페이지로 새롭게 개발
10개 내부 홈페이지 4개로 통·폐합, 베트남어 홈페이지 추가

전북도가 6년여 만에 홈페이지를 새 단장해 서비스를 시작했다./ⓒ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6년여 만에 홈페이지를 새 단장해 서비스를 시작했다./ⓒ전광훈 기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6년여 만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대표홈페이지 기능개선 및 고도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새롭게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는 올해 5월부터 대표 홈페이지 등 주요 홈페이지를‘반응형 웹’으로 전면 개편하고, 유사 홈페이지를 통·폐합하는‘대표홈페이지 기능개선 및 고도화사업’을 추진해왔다.

반응형 웹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기기와 관계없이 이용자 화면에 맞게 자동으로 서비스되는 홈페이지로, 현재 국내 대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도가 홈페이지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은 최근 방문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실제로 전라북도 대표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2017년 145만2,198명, 2018년 166만7,855명, 올해 12월 20일 현재 184만616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방문자수는 지난 2017년 33만4,018명에서 2019년에는 51만3,623명으로 무려 53.8%나 증가했다.

이처럼 사용자 환경이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 접속과 민원신청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홈페이지 개편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2013년 홈페이지 전면 개편 이후 콘텐츠가 계속 증가하면서 메뉴의 재배치와 디자인 개편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도는 올해 2억2,661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표홈페이지와 도지사 홈페이지를 반응형으로 개편하고, 10개 홈페이지를 4개 홈페이지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 따라 기존에 PC와 모바일에서 각각 별도로 운영되던 홈페이지는 사용자의 이용기기(PC, 노트북, 태블릿, 휴대폰)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화면 크기에 맞춰 서비스가 이뤄지게 됐다.

또 별도로 운영되던 이미지갤러리, 전북재정, 외국어홈페이지 등이 대표홈페이지로 흡수되면서 기존 10개의 홈페이지가 4개로 통·폐합됐다.

특히,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메뉴와 디자인 요소에서 플래시, 엑티브엑스를 제거하고 검색기능을 강화했으며, 한국-베트남 관계 개선과 전북지역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의 큰 증가세에 맞춰 기존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운영되던 외국어홈페이지에 베트남어 홈페이지를 추가해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인터넷방송‘전북생생TV’동영상 업로드, 전자책 소프트웨어 및 문서변환 솔루션을 새로 구축해 사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영상이나 한글파일 등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해킹 방지와 개인정보보호 등을 위해 DB암호화 및 DB접근제어 소프트웨어를 갖춰 기능개선 보안성을 높였다.

도는 내년 초에는 2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화된 홈페이지 운영 서버와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H/W) 인프라를 교체 업그레이드해 속도 개선과 이용 서비스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이형열 전북도 홍보기획과장은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서비스를 위해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을 비롯한 전반적인 기능개선을 마무리했다”며 “약 한달 정도의 안정화 운영 기간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 사용자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잘 유지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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