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14억원 투자, 113,309개 일자리 창출 목표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하반기 9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전북도 가 올해도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사진은 전북도청 전경)/ⓒ전광훈 기자
전북도 가 올해도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전광훈 기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올해도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일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의 연착륙을 유도해 전북경제의 체질개선과 ‘일자리로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추진한 5대 전략, 15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추진 및 질 개선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4만8,883개보다 6만4,476개가 증가한 11만3,309개 창출을 목표로 5,714억원을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먼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이 올해 1월 착공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고, 7월부터 명신 700여명,  새만금 입주기업 200여명 등 총 9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으로 침체된 군산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에 이어, 식품기업 유치를 통한 익산형 일자리,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단지 조성을 통한 완주형 일자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상생형 일자리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151개 기업유치를 통해 투자 2조5,539억원, 8,292명의 고용창출에 이어 올해도 전북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산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기업 유치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 명신(2,550억원), 농업법인 사조화인코리아(1,200억원), ㈜ 다원시스(300억원) 등이 올해 준공 예정으로 1,4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 효성 첨단소재(6,800억원), ㈜ 경인양향(1,700억원), 케이씨에프케크놀러지(1,213억원) 등 기업이 올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으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는 GM 군산 공장 폐쇄 등으로 일자리가 감소되고 있는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을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고용충격을 완화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전북도 일자리경제 관계자는 “군산지역에 신규 투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올 1월부터 지속적으로 고용률 등 3대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등 지역 고용상황이 점차 나아지고는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일자리 관점에서 상시 점검해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및 지원을 강화하고, GM 등의 여파로 어러움을 겪고 있는 익산, 완주, 김제지역의 고용 안정화에도 모든 역략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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