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월1일부터 시행

문경소방서 새 생명119구급대
문경소방서 새 생명119구급대

[뉴스프리존,문경=김정태 기자] 문경소방서는 "저 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경북, 아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관내 전 지역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 모든 임산부가 등록대상이 되며, 출산 관련 정보를 119에 사전 등록하면 위급한 상황으로 119신고 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등록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되어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보호자에게도 신고 상황이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등록된 가입 임산부가 출산 예정일에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여 119에 신고하면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도 포함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까지 통역 3자 통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문경소방서에서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1월 11일 여성 구급대원(간호사나 1급 응급구조사)을 현장에 추가 배치하였고, 분만세트 보강과 응급분만 교육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은 “관내에는 분만실을 운영하는 곳이 없는 응급의료 취약”이라며,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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