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국정 평가, ‘잘함 48%’ vs ‘잘못함 47%’
-미디어오늘/리서치뷰, 2019년 12월28일~1월 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뉴스프리존=최문봉기자]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49%가 자유한국당(자한당)을 꼽았고 이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민주당(36%), 정의당(6%) 등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출처: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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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는 21대 총선을 10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와 지역구 후보 지지도에서 자한당과 두 자리 격차로 우위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보면 민주당(42%), 자한당(29%), 바른미래당·정의당(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민주당 42% vs 자한당 29%) ,경기·인천(41% vs 27%), 충청(48% vs 30%), 호남(66% vs 16%)은 민주당, 대구·경북(27% vs 38%)은 자한당이 각각 우세했다. 그러나 부울경(37% vs 35%)과 강원·제주(37% vs 37%)에서는 팽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내일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4%), 자한당 후보(34%), 바른미래당·정의당 후보(5%), 민주평화당(1%) 순이었다. 민주당이 한국당을 오차범위 밖인 10%포인트 앞섰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6%), 자한당(34%), 정의당(13%) ,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이었다.  민주당과 자한당은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 격차로 접전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자한당 지지층의 92%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자한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78%는 민주당을, 17%는 정의당을 각각 지지할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층의 교차 투표 의향이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계속해서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31%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23%, 노무현 전 대통령은 22%, 김대중 전 대통령은 8%를 기록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은 나란히 4%, 김영삼 전 대통령은 2%를 차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남성(33%)과 50대(40%),60대(47%),70대 이상(4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27%),경기·인천(29%), 충청(32%),대구·경북(45%),부울경(37%),강원·제주(43%) 등 보수층(51%)과 중도층(33%) 등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남(28%)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세·20대(25%), 30대(29%),40대(30%),진보층(37%)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보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함’ 48%, ‘잘못함’ 47%를 기록했다. 두 수치 차이는 오차 범위(±3.1%P) 안에 있다. 11월 말 대비 긍정률(‘잘함’)은 변동이 없는데 부정률(‘잘못함’)이 2%포인트 하락하면서 조국 사태 초입인 지난해 8월 말(잘함 46% vs 잘못함 51%) 이후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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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직무 수행 평가는 30대(잘함 53% vs 잘못함 41%) ,40대(63% vs 35%)의 경우 긍정률이 1.3~1.8배 높았다. 반면 19세·20대(41% vs 52%) ,50대(42% vs 55%),60대(40% vs 52%)는 부정률이 1.3배가량 높았다. 그러나70대 이상(47% vs 47%)은 팽팽했다.

또한 19세·20대의 경우 남성(잘함 27% vs 잘못함 66%)과 여성(57% vs 36%) 그룹 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1% vs 45%) ,호남(68% vs 28%)에서만 긍정률이 높았다. 서울(44% vs 52%) ,대구·경북(38% vs 58%) ,강원·제주(34% vs 57%)의 경우 부정률이 더 높았다. 충청(47% vs 48%)과 부울경(46% vs 48%)은 팽팽했다.

조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 말 현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5.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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