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선거인 56명 중 55명 투표 22표 획득, 16일부터 3년 임기 시작

함양군은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송경열 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회장으로 당선됐다./ⓒ함양군
함양군은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송경열 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회장으로 당선됐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송경열(68) 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함양군체육회는 10일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 56명 중 55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최종적으로 송경열 당선자가 22표(40%)를 얻어 체육회장 당선을 확정했다.

송경열 당선자는 “민간 첫 체육회장으로서 함양군 체육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내겠다”라며 “저를 믿고 뽑아주신 여러분들과 함양군 체육인들을 위해 약속한 공약사항에 대해 책임지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 체육 인재발굴 및 육성, 각종 스포츠대회와 지자체간 체육 교류 확대 등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선된 송경열 회장은 전 세양금속공업(주) 대표이사와 전 한나라당 함양·거창 사무국장, 전 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장, 전 서부경남 발전협의회 함양군지회장, 전 함양스포츠클럽회장, 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현 한국정책개발원 선임연구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했다.

송경열 함양군체육회장은 오는 16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3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함양군체육회장 선거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단체장을 포함한 선출직 의원은 체육 단체장을 맡을 수 없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이후 처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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