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박나리 기자] 주말을 맞은 11일 오늘도 겨울다운 추위는 없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비상이다. 전국이 쌀쌀하고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야외 활동에 주의해야겠다.

주말을 맞은 지역별로는 중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제주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으며,"12일까지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면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남해안(부산)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지역으로 살펴보면 △서울 -1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청주 -2도 △춘천 -5도 △강릉 2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4도 △백령도 1도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북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이 난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6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전주 7도 △광주 8도 △청주 5도 △춘천 4도 △강릉 9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7도 △백령도 2도 등으로 전망된다.

서울 잠실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타워가 미세먼지로 답답하게 보인다. 2020.1.11 ⓒ누스프리존
서울 잠실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타워가 미세먼지로 답답하게 보인다. 2020.1.11 ⓒ누스프리존

대기 중에 먼지가 가득하며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권역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권은 '보통'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일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중부와 일부 영남지방의 대기 질이 탁하겠고 기온이 점점 내려가며 다음 주 초반에는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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