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일 관계 활로가 더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그동안 파국으로 치닫던 한•일 관계가 앞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의원연맹 소속 강창일 회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일본을 방문해 집권당 자유민주당(자민당)의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또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가와무라 타케오 의원도 동석했다.

앞서 양국은 각계 인사들이 니카이 간사장과 수차례 만남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지난 9일 비로소 어려움 끝에  면담이 성사돼 향후 한일관계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창일 의원은 10일 “ 앞으로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들의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해 흉금을 터놓고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하며 “ 한일 양국이 2천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온 만큼, 긴 안목을 가지고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창일 의원은 “현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다음 세대를 살아갈 사람들이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해 미래를 열고자 하는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창일  의원은 “니카이 간사장이 어제 대화 중에 가까운 시일 내 많은 지지자들과 한국을 방문할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한•일 관계 활로가 더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일정상회담으로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인 이후 희망의 근거를 하나씩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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