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란 무엇, 정치인의 삶이란 무엇인지 돌아보는 정치인의 북콘서트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미세먼지가 뽀얗게 드리워진 11일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곳곳에서 열렸다.

책 제목 '여전히 촌놈,박수현' 을 주제로 한 더불어민주당 (공주ㆍ부여ㆍ청양)박수현 예비후보의  북콘서트가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날 하객 5천여명이 몰려와 인근 도로까지 마비였다.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공주ㆍ부여ㆍ청양) 예비후보의 북콘서트, 사물놀이패가 나와서 사전행사를 하고 있다. ⓒ김은경기자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공주ㆍ부여ㆍ청양) 예비후보의 북콘서트, 사물놀이패 등이 나와 사전행사를 하는 모습 ⓒ김은경기자

'촛불정부 첫 대변인 박수현의 파란만장 분투기'로 시작되는 책은 그가 촛불정부 초대 대변인으로서 무슨 업무를 해야 할 지 누가 알려준 이도 없고 인수인계도 없이 시작했다고 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북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이는 박수현 전 대변인과 친구인 방송인 김미화와 개그맨 윤형빈·서태훈이 나와 공동 사회를 진행했다.

청와대 대변인을 사직하고 나와서 개최했던 지난 북콘서트때도 7천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와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그 때와 달라진것이 있다면 지난 9월 결혼을 알려 왔던 박수현은 이번 북콘서트에는 혼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박수현의 옆에는 김영미 공주 전 시의원이 함께 북콘서트를 찾은 하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픔ㆍ고난도 인생의 수업료라며 담담히 그려낸 '여전히 촌놈, 박수현'.

제목처럼 여전히 촌놈의 자세로 지역을 밤낮없이 돌았던 이야기, 청와대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꺼내었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의 부름으로 비서실장 업무를 보게 된 히스토리도 전했다.

책에 의하면,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박수현을 부른 이유를  문의장은 한마디로 정리했다.

 '불쌍하잖아' 

그 말의 의미가 무언지 안다는 듯 모여있던 기자들이 모두 웃었다고 하는 대목이 있다.

이어, 문의장이 ''억울하잖아'' 라고 두번째 말을 뱉었을때 모두가 공감하던 당시 분위기까지 전한다.

또한, 이 책으로써 박수현의 파란만장한 굴곡으로 지역주민들도 함께 겪었던 그의 고초와 역경,이를 지켜봤던 국민들이 느꼈던  궁금증과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의원이 북콘서트 본행사 직전에 하객을 맞고 있다. ⓒ김은경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의원이 북콘서트 본행사 직전에 하객을 맞고 있다. ⓒ김은경기자

'김종민의 정치개혁 리포트'

이 날 오후 3시, 논산 건양대학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의원의 북콘서트도 열렸다.

북콘서트장 들어가는 입구에 '박수현 유엔해비타트회장'의 화환이 눈에 띄었고 각계에서 보낸 화환들이 줄을 이었다.

파란색 실크 넥타이를 맨 김종민의원은 입구에서부터 하객들을 맞이하면서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북콘서트의 사회는 윤재은 계룡 시의원이 맡아서 진행했다.

윤재은 진행자는 '김종민의 정치개혁 리포트'는 충남 논산·계룡·금산을 지역구로한 김의원의 4년간 의정활동의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20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한 김의원이,  선거제도 개혁 과정에서부터 정치개혁을 이끌어 나갔던 과정 그대로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또한, 리포트에는 4년 임기동안 국회와 언론 등을 통해 발언한 내용을 담아 김의원의 빛났던 한때 한때 기억을 소환해 냈다.

특히 김경수지사가 겪은 어려움부터 시작하여 조국 전 장관 정국에 이르기까지 김종민 의원의 수비와 방어가 화제였는데 이 한 권의 책에 촌철살인의 귀절과 활약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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