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 고위급인사에 대한 <리얼미터> 조사결과, 47.0%로 지지여론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 갈무리
리얼미터 갈무리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총선 경합지역인 충청권의 부정 평가가 더블스코어로 나타나 검찰 인사가 여권의 악재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CBS 의뢰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리얼미터는 '잘못했다'는 의견이 47.0%(매우 잘못했음 40.0%, 대체로 잘못했음 7.0%)로 '모름/무응답'은 9.5%였다.

특히 부정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부정 66.9% vs 긍정 30.0%), 대구·경북(54.4% vs 37.9%), 부산·울산·경남(49.0% vs 41.1%), 연령별로 60대 이상(61.6% vs 34.3%), 50대(49.4% vs 44.2%), 20대(42.8% vs 38.0%)에서 높았다.

계속해서 지역 성별로는 남성(50.1% vs 45.6%), 이념성향별로 보수층(81.0% vs 15.9%), 중도층(52.4% vs 39.9%),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91.8% vs 5.0%)과 무당층(56.4% vs 16.6%)에서 높았다.

이어 긍정평가는 호남, 40대와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부정 29.5% vs 긍정 60.8%), 40대(33.9% vs 54.5%)와 30대(40.3% vs 50.4%), 진보층(23.5% vs 68.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 vs 81.9%)에서 높았다.

그러나 수도권지역 경기·인천(부정 43.4% vs 긍정 45.5%)과 서울(46.0% vs 44.1%), 여성(43.9% vs 41.4%)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이와관련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평가가 높고요.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은 부정 평가가 높은 가운데 중도층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며 "5: 4 정도로 4+1이 추진하는 여러 이슈들이 강세를 나타냈는데 검찰 인사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온도차를 지금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리얼미터>가 공수처법 국회통과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54%, 부정 40%로 찬성이 크게 높았고,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도 찬성 52%, 반대 40%로 지지여론이 높았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면 되며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32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응답률 4.4%)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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