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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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가 세계보건을 위한 IVI의 백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ida는 스웨덴 정부와 IVI 간 오랜 파트너십의 연장선에서 향후 5년간 총 5000만 스웨덴크로나(약 61억원)를 IVI에 지원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1997년 IVI의 첫 설립협정 서명국 중 하나였으며, 2002년부터 Sida를 통해 IVI에 자금을 지원했다.  스웨덴은 IVI의 기술이전으로 개발되어 WHO의 승인을 받은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샨콜, 유비콜,  유비콜 플러스 등의 백신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Sida가 제공하는 사용목적 비지정 지원금을 통해 IVI는 전략 사업들을 시행하고 독자적인 연구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며, “IVI의 과학 분야 포트폴리오와 핵심 활동들을 모두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VI와 Sida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 및 보급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앞으로도 세계보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Sida의 테레사 수프  연구분야 수석자문관은 "IVI가 중저소득 국가들에 제공하는 기술적 지원과 빈곤층 인구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들에 주력하는 점을 고려할 때, IVI는 세계보건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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