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급과_채소화훼팀_장미축제의 고장 곡성군, 장미 품질도 1등/ⓒ전남 곡성군
기술보급과_채소화훼팀_장미축제의 고장 곡성군, 장미 품질도 1등/ⓒ전남 곡성군

[뉴스프리존,곡성=김영관 기자] 세계장미축제로 유명한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0일 지역 장미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장미의 고장을 꿈꾸며 고품질 절화장미를 생산하고 있는 유수현 씨 농가를 방문했다.

유 대표는 2016년 광주광역시에서 귀농해 높이 11m의 대형하우스 2동으로 장미재배를 시작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기자 본격적으로 장미를 재배하기 위해 아들을 불러들였다.

청년농업인이 된 아들과 함께 하우스 2동을 추가 설치하며 총 4동 약 3,600평으로 규모를 확대했고, 현재 양액으로 스프레이, 스탠다드 절화장미 28여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곡성군 장미 대표단지로 키워간다는 꿈을 꾸고 있다.

특히, 유 대표는 고품질 장미 재배를 위해 무인방제기, CO₂발생기, 플라즈마 오존기, 쿨링시스템, 나트륨전구 등 첨단장비를 도입하여, 이를 통해 4계절 내내 최적의 생육조건을 구비해 고품질의 장미를 연중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장미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으로 한 주에 300단씩 3~4회 납품하며 특 1등급 장미로 화훼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로 세계장미축제 10회째를 맞는 장미축제의 고장으로 알려져있다. 장미축제가 진정한 지역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장미가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자리를 잡아 지역민들의 삶과 더욱 뿌리깊게 연관되어야 한다" 며 "지역 장미농가가 활로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고 밝혔다.

또한, 유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시설 내 온습도, 근권 온도, 수분함유량 등을 조사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함께 해결책을 논의했다.

유수현 대표는 "화훼 수요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고품질의 화훼는 항상 수요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품질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장을 대규모화함으로써 세계장미축제로 잘 알려진 곡성의 대표 장미농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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