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관광단지는 1년, 12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소문난 제주중문맛집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이 '중문솥뚜껑'이다.

제주도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흑돼지 일 것이다. 흑돼지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물 중의 하나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대요크셔 품종에 비해서 단백질 함량이 더욱 많아 고기의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보다 육질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일반 품종에 비해서 가격도 더 비싼 편이다. 그러나 단백질 함량이 많다 보니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는데, 흑돼지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이 조리하면 질기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중문솥뚜껑은 중문흑돼지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육지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중문솥뚜껑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은 제주도의 특산품인 흑돼지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흑돼지를 가장 맛있게 요리하는 집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잘 팔리는 메뉴는 단연 흑돼지 구이,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고객이 직접 불판에서 구워 먹는 구이라고 해서 손질된 고기 그대로 손님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흑돼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숙성으로 연육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문솥뚜껑에서는 흑돼지의 육질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숙성 비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른 서귀포맛집에서 먹던 흑돼지와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는 숙성하는 방법이나 시간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흑돼지의 진정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흑돼지에 대해서 연구 개발한 맛집으로 찾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중문솥뚜껑에서는 흑돼지조근거 600g과 새우 3마리, 옥돔 1마리의 푸짐한 세트 구성으로 해산물과 함께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산지인 만큼이나 해산물이 빠지면 서운한 감이 있는데, 여기서는 고기와 함께 해산물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이것이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흑돼지 뿐만 아니라 이집의 효자 메뉴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갈치조림이다. 제주중문맛집이나 서귀포맛집, 중문 가볼만한 곳에 갈치조림이 맛집 리스트에 자주 올라오는 것을 볼수 있다. 갈치조림은 흑돼지와 달리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제주도에서 먹는 것은 내륙에서 먹는 것과 확연히 다른 맛을 낸다. 이는 지리적, 기후적인 요인이 작용하는데, 제주도는 내륙지방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갈치조림 뿐만 아니라 구석구석에서 식문화의 차이를 보이며, 쌀쌀한 기후 때문에 양념장을 배합하는 방식도 차이가 난다. 그래서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전혀 특별할 것이 없는 음식이지만, 내륙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는 보다 특색있는 요리로 느껴지는 것이다.

중문솥뚜껑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넉넉한 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이나 다른 문의 사항은 대표 전화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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