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 국정 농단 사태의 중심인물인 최순실씨(구속)의 해외 은닉재산에 대한 탐사프로가 방영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최순실 추격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원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최순실 게이트의 스모킹건 노승일 K스포츠 부장과 함께 독일로 4번째 재산 추적 길에 올랐다.

3일 종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는 최씨의 은닉 재산 흔적을 찾아 독일과 스위스 등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탐사 끝에 최씨가 독일내 재산을 처분하고 있는 정황을 단독으로 포착했다고 전했다. 독일에 있던 최순실 모녀의 재산은 청산된 상태. 취재결과 당시 독일에 없었던 최씨 모녀를 도와 청산을 한 사람은 비덱 스포츠의 1인 주주 크리스티앙 캄플라데로 확인됐다. 캄플라데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승마코치였다.

핵심 측근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그가 왜 최씨 모녀 재산을 처분하고 있는 정황과 삼성측이 정유라 승마지원금 명목으로 최씨측에 건넨 35억원 행방에 대해 탐사했다. 최씨가 '수백 개'의 유한 회사를 설립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취재진은 최씨 일가를 돕는 조력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모른다'로 일관하는 사람들, 사라지고 있는 재산 은닉 정황들, 방송에서는 최씨와 인연이 있는 독일 현지 교민들의 증언도 공개됐다. 그리고 현지에서 발로 뛰며 추적하고 있는 현지 교민들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직접 만났다.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의 해외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뿌리 깊은 인연과 국회에서는 적폐청산 1호법으로 이른바 ‘최순실 재산 국고 환수법’을 발의했다. 그러나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는 불확실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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