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폭발·과열 등 사고 15건… 초교서 터져 2명 화상 입기도 / KC마크 등 구입 때 꼼꼼히 확인

휴대용 선풍기 이용자가 늘면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프리존=김재현기자] 휴대용 선풍기 판매량은 한 온라인마켓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만여대에서 16만여대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대용 선풍기 안전사고 역시 지난해에 비해 3.75배 급증했다.

▲ 지난 5월10일 경기도 파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폭발한 중국산 휴대용 선풍기.

지난 5월10일 경기도 파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해 학생 2명이 다리 등에 화상을 입었고,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5월 판매 중인 휴대용 선풍기를 조사한 결과, 10개 중 3개는 안전인증을 받기 위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유형별로는 폭발·과열사고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손가락 끼임 3건, 기타 4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2건, 2016년 4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과열의 위험이 있는 고속충전기 사용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충전시에는 제품에 표기된 정격 용량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하고, .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상반기 휴대용 선풍기 안전사고가 모두 1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전 전압이 높은 9V 고속충전기 사용은 과열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휴대용 선풍기를 충전할 때에는 제품에 표기된 정격 용량(대부분 5V, 1A)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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