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23년 정치 경력의 정치신인.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시작해서 정부,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 왔지만 아직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조대현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지난 1997년  정치에 입문했다고 볼 수 있다.  현 이원욱 화성시(병)국회의원,  권철승 화성시(을) 국회의원과 함께 당시 김대중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게 된 것.

이후 정권교체에 성공한 후,  이들 세 사람은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 공채 선발에  뽑혀 당직자가 됐다. 

그런 그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배운 '정치적 용기'와 '행동하는 양심'은 삶의 지표가 됐다. 물론 앞으로 계속 실천할 과제이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화성시장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차기 지방선거를 준비하다가 국회의원 선거로 방향을 선회했다.

설 연휴 끝자락인 지난 27일 예비 후보 사무실에 그를 만나 그의 다짐과 포부를 들어 봤다. 

조 예비후보는 "화성시의  불균형한 발전 양상이 마음에 걸려 자신의 그동안 쌓은 정치경력을 펼쳐 보이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의 진정한 정치인으로서의 시작은 지금부터라 할 수 있다. 앞서 그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배운 정치 덕목은 평생의 자산이자 앞으로도 계속 실천할 과제로 남아 있다. 

조 예비후보는 이렇게 말한다.

" 승자독식, 무한경쟁 규칙이 득세하는 약육강식의 현실을 마냥 내버려두면 사회는 갈수록 정글이 된다. 그렇기에 억강(抑强)하고 부약(扶弱)하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사회여야 후손에게 떳떳하게 물려줄 수 있다. 특히 검찰과 같은 고삐 풀린 권력기관은 민주적 통제를 받아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 말은 자신을 성찰한 내면의 목소리였다.  가만히 있으면 '행동하는 양심에 위배되는 것'임을 알기에.

이쯤해서 김대중 대통령과의  일화 한 토막. 

199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실무를 맡았을 때 일이다. 

여의도와 일산의 대선후보 자택 인근을 수시로 오가며 일했는데,  여론조사 결과를 활용한 선거전략 수립, 선거운동 관리 등은 당시로서 첨단기법을 도입한 것이라 한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캐치 프레이즈와 ‘DJP연합’이라는 전략적 선택이 가능했던 까닭도 여론조사 결과가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

조 예비 후보는 화성이 안고 있는 문제를  두가지로 꼽았다. 

동서 간 불균형 발전은 자원 배분의 문제이며,  중앙정치에만 관심을 쏟고 지역을 외면하는 정치는 ‘남북 간’의 문제라는 것.

조 예비후보는 "이번 4.15 총선이 화성의 동서-남북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균형발전 전략을 정교하게 짜서 모두가 고루 잘 사는 화성시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화성시민들에게  '새로운 대표 일꾼'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두루 실력을 갖춘 '준비된 일꾼'이면서 '믿고 맡길 일꾼"이라고 감히 자부한다. 경험, 능력. 실력 을 발휘하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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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설 연휴 끝자락에 화성갑 조대현 김대중 비서실장 전 행정관의 사무실에서 인터뷰 ⓒ김은경기자
조대현 예비후보가 27일 그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은경기자

 

◇ 조대현 예비후보는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학사)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업 (석사)

김대중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유세단 부단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경기도 교육청 대변인,  한국기업데이터 공공부문 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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