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공기 유입하여 탑승자 호흡기 건강 및 에어컨 시스템 보호>

보쉬 '캐빈필터'

[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1980년대 후반, 유럽 고급차 오너를 위한 꽃가루 알레르기 방지 시스템의 일환으로 개발된 캐빈필터는 지금까지도 자동차 실내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부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에어컨 필터 혹은 에어컨ž히터 필터로 불리지만 공식 명칭은 캐빈필터다. 항균 기능이 포함된 캐빈필터가 출시되면서 항균필터라는 단어가 고유 명사화되었으나, 일부 제품의 여과지 면에 화학약품을 가하여 항균력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항균 기능보다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먼지 및 꽃가루, 황사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캐빈필터는 자동차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 내 불순물을 깨끗하게 여과하여 탑승자의 호흡기 건강과 차량 에어컨 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정전기를 방출하는 마이크로파이버 섬유층이 미세먼지 및 불순물을 흡착하여 여과하는 방식이다. 캐빈필터의 정전력은 사용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므로, 6개월마다 혹은 1만 5,000km 주행 후 정기적으로 점검 및 교체하여 필터링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활성탄 캐빈필터는 여과지와 활성탄층이 결합된 형태의 에어컨 필터로 여과지의 먼지 제거 기능과 더불어 숯(활성탄) 고유의 악취제거 및 유해가스 차단 기능 등이 향상된 제품이다. 활성탄층이 악취와 유해가스를 제거하여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탑승자도 안심할 수 있다. 활성탄에 사용되는 탄 입자 크기가 일정 크기 이상으로 작을 경우, 자동차 실내를 부유하다가 체내로 흡수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보쉬 활성탄 캐빈필터’는 미세한 탄가루가 사용 중에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활성탄층 제조 시, 본드 부착 방식이 아닌 레이저 타공 방식을 채택하여 화학 약품으로부터 더욱 안전하다.
 

▲ 보쉬 '캐빈필터'

또한 캐빈필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고효율의 독일산 고급 여과지를 사용하여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며, 여과지에 인위적인 화학적 첨가물을 가미하지 않아 독성물질에 대한 노출도 걱정 없다. 운전자 건강적인 측면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자동차새로운 개선 제품으로 널리 이용될거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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