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일선 학교에 친환경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는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업체를 공개모집한다.

남구는 28일 “우리 구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우수 식재료 공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연중 친환경 식재료 공급이 가능한 업체 모집을 공고했다”며 “오는 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광주시 소재 사업체를 대상으로 2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집단급식소 식품 판매업 신고를 끝마치고,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광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업체이다.

또 나라장터(G2B)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e-AT 시스템 등을 통한 식재료 공급 계약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3대 이상의 물류차량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함께 납품한 식품으로 인해 학생 건강에 이상이 있을 시 책임 보증을 할 수 있는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 있어야 하며, 면적 16.5㎡ 이상의 저온저장 시설을 갖춰야만 공개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선정 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에서는 4배수 이내로 업체를 압축하며, 2차 현장평가에서는 2배수 이내로 선정한 뒤 3차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공급업체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항목은 업무 수행능력과 납품 실적, 사업장 위생 상태, 사업계획서 등이며, 서면심사 결과 동점일 경우에는 친환경 농산물 납품 실적을 우대하기로 했다.

친환경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은 오는 2월 13일에 확정된다.

남구 관계자는 “친환경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를 기준 삼아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우수한 업체가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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