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지 주변,태풍 등 재해 대비 예방사업 추

산청군은 주택지 주변에 위치해 태풍 등 재해 시 위험요인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는 ‘재해위험목 제거사업’을 실시한다./ⓒ산청군
산청군은 주택지 주변에 위치해 태풍 등 재해 시 위험요인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는 ‘재해위험목 제거사업’을 실시한다./ⓒ산청군

[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주택지 주변에 위치해 태풍 등 재해 시 위험요인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는 ‘재해위험목 제거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제때 나무를 제거하지 못한 주민들의 안전과 태풍 등 강우나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청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읍면을 대상으로 위험수목 제거사업 대상지를 조사, 현장확인을 거쳐 대상목 163본을 선정했다. 대상목은 대부분 수령 50년 이상의 거목들로 일반인들이 벌목을 하기는 위험한 수목들이다.

제거 대상수목들은 주택지와 가까워 벌목 시 인접 건물이나 주변의 지장물에 피해가 있을 수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산청군은 벌목 전문가와 중장비를 이용해 작업을 할 계획이며 5월 이전에 제거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최근 2년간 재해위험수목 제거사업으로 406본의 위험수목을 제거했다.

군 관계자는 “개인 주택지 주변 위험목은 소유자가 직접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위험목 제거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자력 제거가 어려운 경우 해당 읍면에 신청하면 현장확인 후 군에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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