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는 오는 2월 10일∼17일까지 총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공무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한다.(합천군의회)/ⓒ뉴스프리존 DB
합천군의회는 오는 2월 10일∼17일까지 총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공무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한다.(합천군의회)/ⓒ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는 오는 2월 10일∼17일까지 총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공무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석만진의장은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국내는 물론 세계 도처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우려스런 사태가 전개되고 있어 국민들과 함께 상황을 주시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2월 초순으로 예정되어 있던 국외연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의원과 수행직원 총 13명이 참가하게 될 이번 연수에서 합천군의회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쓰레기장을 자연과 조화된 원시습지로 복원하여 빗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인 대표적 사례인 시드니 친환경 습지생태공원과 유익한 토양미생물로 뿌리질병을 제어하는 서든벨 파프리카농장, 시드니에서 가장 다문화가 많은 블랙타운시티의회를 공식 방문 견학할 예정이었으며, 지난 1월 8일 공무국외연수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바 있다.

한편, 합천군의회는 지난 2018년부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대규모 가축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계획된 국외연수를 취소하고 국민들과 위기 대응에 함께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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