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콘텐츠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포항의 도시체질과 시민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획

[뉴스프리존,포항=장연석 기자] 포항시는 2020년을 맞이하여 포항의 도시구조를 지속가능한 미래형 녹색도시로 변화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GreenWay로 지속 가·능·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로 설정하고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녹색도시로 변모하는 포항시(그린웨이 프로젝트 철길숲)
녹색도시로 변모하는 포항시(그린웨이 프로젝트 철길숲)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산업화시대 형성된 도시구조로는 더 이상 삶의 질과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는 시민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또한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한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도시를 지향하며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시활성화 전략으로, 도심과 해안, 산림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철길숲이 준공되면서 녹지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걷는 문화 확산,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같은 시민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냈으며, 그 결과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숲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에서 주관하는 국내 녹색도시분야 각종 평가에서 3차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여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2020년 GreenWay 프로젝트 추진 목표를 더할 가(加), 머물 능(踜), 즐길 한(憪)을 주제로 ‘숲과 물길을 더한 쾌적한 도시!’, ‘사람이 머무르는 매력적인 도시!’, ‘즐길 거리가 있는 재미있는 도시!’ 등 3대 세부 추진방향을 설정하여 GreenWay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참여 콘텐츠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철길숲에서는 각종 콘서트 및 라디오 공개방송, 인문학 토크가 열리며, 걷는 문화 확산을 위한 도시숲 걷기대회도 추진되며, 시화 장미를 테마로 하는 바다장미축제도 열려 재미있는 도시 구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나무를 심고 하천을 복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포항의 도시체질과 시민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획.”이라며 “산업화시대 형성된 포항의 도시구조를 미래를 대비한 지속발전 가능한 구조로 변화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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