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6개 병원 선별진료소 및 비상 방역대책반 준비태세 철저 점검
신종 바이러스 질병 사전 차단 강력 지시

김종식 시장이 지난 29일 목포한국병원 선별진료소와 시 보건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어태세를 점검하고,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총 동원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목포시 제공
김종식 시장이 지난 29일 목포한국병원 선별진료소와 시 보건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어태세를 점검하고,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총 동원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목포시 제공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김종식 시장이 지난 29일 목포한국병원 선별진료소와 시 보건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어태세를 점검하고,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총 동원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견된 코로나 병원체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병원체)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 바이러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변이된 신종 바이러스로 중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으며 감염시에 현재 적합한 치료백신이 없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우한에서 집단발병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힌 데 이어, 해당 질환이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언론 매체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데노·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 중 하나로 인간 활동 영역이 광범위해지면서 동물 사이에서만 유행하던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과거 사스(박쥐와 사향고양이)와 메르스(박쥐와 낙타)처럼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2020년 1월29일 현재 기준으로 132명이 사망하고 6,0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4명의 확진자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은 사스와 메르스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며 원인 불명의 급성 폐렴 증상과 함께 기침,콧물,가래,인후통 등 호흡곤란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이며 발열과 근육통을 동반하고 1일~14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목포시는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권장하며 질병관리본부, 전라남도, 의료기관 등과 핫 라인을 구축해 지역사회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시에 나서는 한편, 비상방역대책반과 의심환자 신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있는 역학조사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한편, 목포에는 한국‧기독‧중앙‧세안‧시의료원‧전남중앙 등 6개 병원에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다.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 있을 경우는 질병관리본부 또는 목포시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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