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소영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공포가 국내에도 침투하면서 확산을 막기 위해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인터넷 업계도 당국과 협조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포털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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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털 카카오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및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카카오맵·카카오T 앱에서 '신종코로나', '우한페렴' 등 단어를 검색하면 전국 482곳 선별진료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길 안내를 받거나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승객을 직접 대면하는 택시·대리운전 기사들에게 손 세정제 사용 및 마스크 사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방 수칙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모바일 다음 첫 화면과 카카오톡 #탭 상단 배너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콘텐츠 검색으로 만들어 증상·예방법 등을 알리고 있다. 이 내용은 모바일 메인 페이지의 검색창 하단과 PC 메인 페이지의 오른쪽 위 '타임스퀘어' 영역에 배너를 만들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확산 방지를 위한 대처방법으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는 등 올바른 손 씻기는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발병률을 약 20% 줄일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손 씻기를 '셀프백신('do-it-yourself' vaccine)'이라고 할 만큼 가장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기준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는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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