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참여자 120명 공개 모집

전주시청 전경./ⓒ전광훈 기자
전주시청 전경./ⓒ전광훈 기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의 심적 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 '청년쉼표 프로젝트' 대상자를 늘리고 심리상담 횟수도 확대키로 했다.

시는 다음달 3일~ 14일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의 제7·8기 참여자 1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청년쉼표 프로젝트의 양적확대와 질적개선을 위해 추진인원을 지난해 200명에서 300명으로 100명 늘리고 개인별 심리상담 횟수는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려 보다 깊은 심리치유 및 자존감 회복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청년쉼표 프로젝트에 선정 청년들에게 전문 심리상담기관에서 실시하는 개인별 심리검사와 그룹별 집단 상담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와 구직활동 비용, 생활비로 인한 고민을 줄여주기 위해 3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활동수당을 지원한다.

시는 힐링캠프와 사후 심리검사, 청년쉼표 에세이를 통해 심리상담 전후 심리적 변화를 스스로 확인하고 기록해보면서 재도전과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 미취업 청년 중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로 단 ▲재학생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의 새소식 란에 게시되는 청년쉼표 제7·8기 참여자 모집 공고를 확인 후, 제출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전주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 및 인터뷰 등을 거쳐 3월 초 지원자를 최종 선정, 통보한 후, 사업 오리엔테이션부터 단계적으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청년 지원정책인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2017년 12월 시작한 이래 총 6기까지 382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는 11기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구직도전과 실패, 열악한 노동으로 인한 소진과 탈진, 상처·우울증, 자존감 상실 등의 악순환에서 청년을 탈피시키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보다 많은 청년층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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