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 故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 순직 1년 맞아 추모
윤한덕 유공자의 희생정신 기리도록 기념사업 추진할 것

장병완 의원이 지난해 8월 전남대 의과대학과 의대 동문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양한모 전대의대 동문회장·장병완 국회의원·김경근 전대의대 학장
장병완 의원이 지난해 8월 전남대 의과대학과 의대 동문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왼쪽부터-양한모 전대의대 동문회장·장병완 국회의원·김경근 전대의대 학장)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장병완 의원(광주 동남 갑)은 4일 작년 설 연휴 순직한 故 윤한덕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1주기를 맞아 추모하고, 윤센터장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대의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거쳐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으로 봉직하면서 우리 나라 외상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헌신했다. 윤 센터장의 헌신을 기려 ‘국가유공자’로 지정하자는 국민적 요구가 일어났다.

장 의원은 작년 2월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로서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최초로 요구하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가보훈처에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 순직자’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의 전방위적 노력을 바탕으로 보훈처는 윤한덕 센터장을 작년 8월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 순직자’ 자격의 국가유공자로 지정했다. 윤 센터장이 졸업한 전남대의대 동문회에선 국가유공자 지정까지 기울인 장병완 의원의 노력에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최근 신종코로나 감염증 여파로 윤한덕 센터장의 1주기 추모행사가 취소되어 안타깝다”면서 “윤 센터장이 있었다면 이 사태에도 최선을 다했을 텐데 빈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장 의원은 “윤 센터장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념사업이 다수 추진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A형독감과 신종코로나 감염증 유행을 보면, 외상 응급의료 뿐만 아니라 감염병 방역 등 우리 나라 보건의료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하고, “광주의 길목인 송정역, 고속버스터미널, 광주공항에 신종코로나 등 감염병 방역을 위한 기본적인 발열감지기조차 갖춰져 있지 않다. 광주시민의 건강을 지키도록 공중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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