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없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대인배 면모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신영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신 예비후보를 격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뉴스프리존= 김은경기자] 신영대 예비후보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의겸 선배님은 제가 졸업한 군산 제일고 삼년 선배님입니다. 어제 선배님께 혹 제 선거 사무실에서 만나는게 불편하실 것 같아 밖에서 뵙자고 했는데, 오히려 괜찮다며 사무실에 방문해주셨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신영대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실을 찾아 격려하는 (우측)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좌측) 신 예비후보 ⓒ김은경기자
신영대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실을 찾아 격려하는 (우측)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좌측) 신 예비후보 ⓒ김은경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무실에 있는 지지자들과 한사람 한사람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고도 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 그리고 신영대를 중심으로 군산민주당이 단합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주저말고 얘기해라''고 했다면서 "형만한 아우없다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는 말과 한께 감동받은 마음을 표했다.

"부모님께서 자식 생각하는 마음 '백만분의 일'만 자식이 가지면 효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형이 동생 생각하는 '십만분의 일'만 동생이 형 생각하면 우애깊은 형제라고 합니다" 라는 글귀와 이어서 "김의겸 선배님, 형님 몫까지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겸이 형님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상심이 클 형님의 마음을 '신영대 당선'으로 꼭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다짐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불출마를 선언하기 이전 부터도 두 예비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김 전 대변인 불출마 선언 이후의 행보도 적지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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