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명수 기자] 지난주 큰 폭으로 떨어졌던 <한국갤럽> 조사결과, 文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반등했다고 7일 발표했다.

리얼미터 갈무리
리얼미터 갈무리

이날 <한국갤럽>지난 4일부터 사흘간 벌인 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文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49%였다.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3%p 상승했고, 지난주 9%p에서 5%p로 좁혀졌다. 남성 응답자는 지난주 41%에서 42%, 여성 응답자는 지난주 41%에서 45%로 올랐다.

연령대별 文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18~29세(이하 '20대') 38%/48%, 30대 48%/46%, 40대 58%/36%, 50대 43%/53%, 60대+ 35%/56%다.

이와관련 <한국갤럽>에 따르면, 文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에게 자유 응답 방식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코로나 대처'(24%)를 가장 많이 꼽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이유에 모두 신종코로나 대처가 포함된 것은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등효과는 지지층에도 나타났다. 전주 급락했던 20대 지지율이 3%포인트 반등한 반면, 30대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했다. 전주에 文재인 정부 출범후 최저치로 급락했던 민주당 지지도는 36%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자한당)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지지도는 20%로, 전주보다 1%포인트 빠젔다.

다음 지지도는 정의당이 1%포인트 빠진 5%, 이어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는 안철수신당(가칭) 지지도는 3%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 안 전 의원이 창당했던 정당의 첫 여론조사 지지도(새정치연합 18%, 새정치민주연합 31%, 국민의당 13%, 바른미래당 8%)보다 저조한 수치라고 한국갤럽이 분석했다.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1%, 전주보다 2%포인트 줄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233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