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교 10일 정상등교.. 17번 환자 접촉자 자녀 다니는 학교

[뉴스프리존=김선영 기자] 신종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 되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가 1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인된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이다. 중국 광둥성을 방문(2019년 11월~20년 1월 31일)했던 가족(아들, 며느리)의 동거인이다.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시행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다.

2호선 구의역에서 한 50대 직장인이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신종 코로나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2호선 구의역에서 한 50대 직장인이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신종 코로나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관련 국내 확진자 중 2명은 퇴원했다. 이로써 이날 추가된 25번 환자를 포함해 현재 23명이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특히,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총 960명이다. 전날보다 21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이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검사 가능 기관을 늘리면서 의심 환자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다.

확진자로 밝혀진 여성은 현재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중국이 아니더라도 신종코로나가 유행하는 국가를 다녀온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국내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 부부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10일부터 정상 등교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부산교육청은 접촉자 5명에 대한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지난 8일로 종료된 데다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는 등 더는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학생은 등교하지 않고 5일간 가정학습을 하게 된다.

이와관련 학교 측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포함한 모든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접촉자는 지난달 25일 대구에 있는 한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17번 확진자와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해당 학교는 6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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