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차 졸업식 간소화 및 과별 행사 열기로

전주비전대학교가 11일 대회의실에서  제 43회 학위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전광훈 기자
전주비전대학교가 11일 대회의실에서 제 43회 학위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전광훈 기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11일 대회의실에서 1,407명(전문학사 1,140명, 학사 267명)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제 43회 학위수여식을 실시했다.

대학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졸업식 행사는 간소하게 진행했으며, 학과별 졸업식은 희망하는 학과에 한해 학과장 재량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 사이에 나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졸업식에서는 엄현지(신재생에너지공학과 학사), 김동선(전기과 전문학사) 졸업생을 대신해 학위증을 수여했으며, 우수한 성적을 뽐낸 원서빈(아동복지과), 김영란(총장상) 학생 등은 각각 이사장상, 총장상을 수상했다.

홍순직 총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역사상 처음 봉준호 감독의‘기생충’이 작품상 등 4개 부분의 상을 수상한 것을 인용하면서 “여러분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를 넘어서 세계적인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 이라며 “4차산업혁명시대의 역군으로 우뚝 설 졸업생 여러분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전대는 입학식을 비롯한 OT 등의 모든 행사를 교육부 지침에 따라서 취소 또는 연기 여부와 대체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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