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중인 日本 크루즈선 한국인 14명은?.. '신종 코로나' 39명 또 확진... 총 174명 확진 판정... 4명은 '상태 위중'

사진: 병원에서 신종코로나 진료상황 점검하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0일 베이징의 디탄 병원을 방문, 화상 연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입원 환자들의 진료 상황을 점검하며 의료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병원에서 신종코로나 진료상황 점검하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0일 베이징의 디탄 병원을 방문, 화상 연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입원 환자들의 진료 상황을 점검하며 의료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프리존= 이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2일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수는 11일과 마찬가지로 현재 28명이다. 중국은 4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발병이 시작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0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추가 확진 환자는 밤사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28번째 확진 환자는 서른 살 중국인 여성이다.

한편, 중국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12일 오전 10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4만5050명, 사망자는 1115명, 치료 사례는 4718명으로 파악했다. 이중 중국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확진자가 4만4713명, 사망자 1114명, 치료 사례 473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비율로만 따지면 전 세계 확진자의 99%가 중국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치사율은 2.5%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후베이성에서만 현재까지 3만3366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곳에서만 사망자가 1068명에 달한다. 이 중 우한시에서 확진자가 1만9558명, 사망자는 82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보건당국은 28번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8번째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3번째 확진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확인돼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

그리고 일본 요코하마항에 승객과 선원 3711명을 태우고 도착했다가 격리 상태로 정박해 있는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그러나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 14명으로부터 국내 이송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이날까지 승객·승무원 등 174명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됐다. 탑승자들은 격리 기간이 끌날 때까지 선내에서 대기해야 한다.

신종 코르나바이러스 감염 나라별로 △싱가포르 47명 △태국 32명 △한국 28명 △말레이시아 18명 △베트남, 호주가 각각 15명 △독일 14명 △미국 13명 △프랑스 11명 △영국, 아랍에미리트가 각각 8명 △캐나다 7명 △이탈리아, 인도, 필리핀에서 각각 3명 순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스페인과 러시아가 각각 2명, 벨기에, 스웨덴, 핀란드,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에서 각각 1명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진: 국립중앙의료원 도착한 3차 전세기 유증상자=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탑승객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국립중앙의료원 도착한 3차 전세기 유증상자=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탑승객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하고 있다.

또한 최장 14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잠복기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화권에서도 총 7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49명, 대만 18명, 마카오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중국내 신종 코르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보낸 '3차 전세기'를 타고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이 국내로 들어왔다. 이들 가운데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 5명은 모두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한 교민 3차 전세기 이송 결과를 발표했다.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에 투입된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는 전날 오후 8시 39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했고, 이날 오전 6시 23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3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사람은 1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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