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액 10%이상 감소 업체…최대 7천만 원까지

광주 동구청 전경
광주 동구청 전경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 전통시장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이용객 감소로 매출액이 급감한 관내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동구는 먼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국내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년 동기간 매출액이 10%이상 감소가 입증되는 소상공인으로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7천만 원까지 5년 이내(2년 거치 후 3년 상환) 상환조건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더불어 동구에서 추천한 소상공인에 대해 협력기관인 광주은행포용금융센터와 연계한 컨설팅 제공, 특례보증 대출과 1년간 1.2%의 이자 보전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소상공인 경영애로상담실을 운영, 건의사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고통분담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구내식당 휴무제를 추진한다.

실·국별로 요일을 정해 구내식당 이용을 자제하고 최근 손님이 급감하고 있는 식당·카페를 이용하도록 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동구에서는 관내 전통시장 4개소에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세정제를 배부하는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도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전에 없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영애로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들이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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