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선영 기자] 13일, 자유한국당(자한당) 새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이날 중도·보수 통합신당의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했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기려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거나 제명된 의원은 현재 3명(한선교·조훈현·이종명)이다. 김성찬·최연혜 등 한국당의 일부 의원도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이동할 예정이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기려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거나 제명된 의원은 현재 3명(한선교·조훈현·이종명)이다. 김성찬·최연혜 등 한국당의 일부 의원도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에서 "대한민국은 헌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지키려는 원칙을 가진 모든 정당·정치인·시민단체 등과의 통합을 선언했다.

이와관련 자한당 황교안 대표는 연설을 통해 "국민의 여망이자 명령을 실은 대통합 열차가 이제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저와 우리 당이 처음 제안할 때만 해도 ‘과연 될까’ 그런 분들이 많았지만, 우리의 뚝심과 확고한 의지가 어려운 일들을 성사시켜 나가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번 자한당의 신설 합당 결정은 새보수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지난 9일 한국당에 '신설 합당'을 제안하고, 황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자한당은 앞으로 새보수당·전진당과의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을 꾸리고 실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보수정당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오늘 우리의 큰 결정은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린 위대한 결단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자한당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새보수당, 전진당과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을 꾸리고 실무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오는 16일 신당 '미래한국보수통합'의 출범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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