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자유한국당(자한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식 등록을 허용, 오는 4월 총선때 위성정당이 출현하게 됐다.

이날 선관위는 홈페이지에 미래한국당 중앙당 등록을 공고했다며, "정당법상 등록요건인 정당의 명칭, 사무소 소재지, 강령 및 당헌, 대표자 및 간부의 성명, 주소, 당원의 수 등을 심사한 바 요건을 충족해 이날 등록 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대표는 자한당 소속이었던 한선교 의원이다. 공고에 따르면, 이어 사무총장은 조훈현 의원으로 적시됐다.

앞서 위성정당 신청관련 당법상 선관위는 이 신청이 형식적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접수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수리해야 한다.

또한, 위성정당의 주소지는 현 자한당과 여의도연구원 사무실이 있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73, 우성빌딩 7층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의 시도당 사무실 주소를 확인한 결과 자한당 사무실과 주소가 같거나 논밭에 위치한 외딴 창고였다면서 제대로 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선관위는 창당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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