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양=강승호기자] 광양시 옥곡면 원월리 소재 고철보관창고에서 기름 및 폐기물처리가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다.

13일, 불법으로 폐기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화재현장 바로 옆에는 남해고속도로 인근이고, 화재 현장엔 폭발 물질도 보인다.

만약, 이 불이 고속도로와 야산으로 옮겨 붙었으면 어찌되었을까? 끔찍한 재앙이 예상되는데, 이 회사는 순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회사로 광양시 환경과는  환경관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든다.

현장에 쌓여있는 고철 및 폐기물은 우천이나 강풍시 가림막이 없어 뒤범벅되어 오폐수는 우수와 섞여 아무런 보호조치도 없이 광양의 생명인 섬진강으로 흘러가는 실정이다.

과연 이것이 누구의 잘못인가 밝혀 볼 문제다. 광양시의 직무유기라면 그에 상응되는 책임을 져야하며, 이 업체의 잘못된  부분도 법적책임을 물어야 할것이다. 

광양시는 관내 고철처리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여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검찰고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청정 광양을 외치는 광양시 공무원들은 구호만 외치지 말고 광양시 정현복시장 공약사항인 살기 좋은 광양, 깨끗한 클린 광양을 위하여 의미가 퇴색되지 않게 점검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광양시 담당공무원들의 많은 민원과 과다한 업무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광양시 행정에 협조 하지 않는 업체 때문에 광양시민들이 오염된 환경에서 살아 가도록 두어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13일 광양시 옥곡면 원월리 소재 고철보관창고에서 불법처리중 화재발생/ⓒ강승호 기자
13일 광양시 옥곡면 원월리 소재 고철보관창고에서 불법처리중 화재발생/ⓒ강승호 기자

이에 광양시는 관내 상주해있는 폐기물업체 및 고철장의 침출수와 오염된 우수가 광양시 젖줄인 섬진강 지류로 흘러가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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