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30일째를 맞는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는 중대본 역학조사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

확산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6만8500명, 사망자는 166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009명, 142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100명선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9명, 사망자는 14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후베이성이 발표한 신규 확진 환자는 1843명, 사망자는 139명이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중 전역에서 확진자는 166명, 사망자는 3명 늘어난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6만8500명이며 사망자는 1665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2일 후베이성이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했을 당시 1만4840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추가 확진자는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에는 4823명, 14일에는 2420명이었다. 전날 퇴원 환자 수는 1323명이다. 누적 퇴원 환자는 9419명이다. 전날 랑만녠 위건위 코로나19 대응 전문가 조장은 후베이성을 제외한 전국에서 추가 확진자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 전염형 유행에서 가장 긴박한 시기에 도달했다"며 "조금도 느슨해지 않고 방역 업무를 최우선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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